알레르기비염때문에 비염수술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저는 비염이 심해서 환절기때는 거의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습관처럼 되었고, 알러지비염까지 있어서 먼지가 많은 공간에 있으면 콧물이 줄줄 흐르거나, 코가 막혀 하루종일 숨을 못쉬는 경우였습니다. 그래서 자주 이빈후과에 다녔고, 한의원도 자주 다녔습니다. 그래도 차도가 없어서 만성비염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양쪽 콧구멍이 막혀 한의원과 내과를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막힌 코가 뚤리지 않아서, 다음날 바로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비염의 불편함: 결국 이것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서 기관지가 다 망가지는 것입니다.
코막힘,재채기,눈물맺힘,두통,자고일어나면 목이 부어있음,맑은콧물줄줄,입벌리고자는 습관...등등
√ 비염과 축농증의 차이 (정확하게 알고 진료받기!)
축농증은 부비동이라고 불리는 콧구멍에 인접한 뼛속 공간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감기가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렇게 발생한 급성축농증을 방치하여 지속적으로 나타낼때 만성축농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급성축농증이 위험한 이유는 반복적으로 나타나 콧속의 비중격이라는 것이 휘게 되어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비중격만곡증이 될 수 있습니다.
비염과 축농증을 구분하기 어려워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내가 비염이였다는 것을 아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염의 증상은 맑은 콧물과 재채기를 하는 반면, 축농증은 누런 콧물이 나옵니다. 결국 비염은 코점막에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점막이 부어서, 콧구멍이 막히고 쌓여서 호흡이 곤란하게 되고 수면도중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면서 두통, 기관지염을 동반하게 됩니다.
√ 비염의 종류도 여러가지다.
알레르기성비염
환절기에 온도차로 인해서 비염 증세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채기, 콧물 증상이 심하거나 눈물이 이유없이 자주 맺히면서 흘러나온다면 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위에서 본 것처럼 비염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저는 병원에서 수술을 한 경우입니다. 알러지성 비염은 수술을 잘 권하지 않고, 다시 비염이 생길 확률이 높아서 비추천 수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상태가 매우 심각해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알레르기 검사를 했는데, 진드기와 곰팡이 알러지가 나왔습니다. 꽃가루,먼지,반려동물의 털,집먼지 등 다양한 종류의 알레르기가 있다고 합니다.
위에 해당되는 물질로 인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서, 발작적인 재채기를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연속적으로 하다보면 맑은 콧물이 계속 줄줄 흘러나오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목소리도 바뀌고, 기관지염, 수면장애 등 다양한 현상으로 이어집니다.
√ 비염 치료 첫단계 (병원에서 약, 스프레이)
비염이 있을 때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코충혈완화제 스프레이입니다. 병원에가면 비염일 경우 약과 함께 코충혈완화제 스프레이를 권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하루에 1~2번 정도 뿌리는 것이 좋고, 내성이 없는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코가 막히는 답답함에 무리해서 사용한다면, 코 안쪽 점막이 심하게 부어서 약으로는 완화시킬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사용법과 코 증상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사용해야 합니다.
√ 하비갑개 절제술 (비염 수술) 후기
1.하비갑개 절제술(고주파 수술)
항히스타민제나 점막 수축제 등으로는 완화가 안되는 상황에서, 비정상적으로 커진 하비갑개를 고주파를 통해 크기를 줄이는 수술입니다. 하비갑개 부분이 부어서 코로 숨을 쉴 때 바람이 안쪽으로 잘 안들어가면서 호흡이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하비갑개 조직에 저온의 열을 가해서 단백질 응고와 조직 괴사를 해서 하비갑개 부피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수술은 20~30분정도 소요되고, 1시간정도 회복실에 있다가 당일 퇴원하게 됩니다. 비염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일주일 정도는 콧구멍 아래쪽에 붕대를 데고 있어야 합니다. 허리를 숙이거나 힘을 줄때 코에서 피가 흐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비중격만곡증
만약 비염 수술시 비중격만곡증이 있다면, 하비갑개가 조금만 커져도 숨쉬기가 어려워져서 비염 악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CT촬영을 한 뒤에 비중격만곡증도 같이 수술을 해야할 경우는 병행한다고 합니다.
√ 관리를 못하면 결국 재수술! 5년째 관리중
고주파 하비갑개 절제술을 받을 때, 의사선생님은 비추천이라고 하셨지만 당시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었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실비가 적용이 안되서 60만원 정도 비용을 내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꼭 상담받으세요.)
그리고 지금까지는 크게 문제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1년에 한번 환절기에는 비염 증상이 심해서 코세척을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매일 하는것이 귀찮기는 하지만, 식염수로 코세척 하는 제품이 시중에 잘 나와 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비염 증상 초기일때 하면 효과가 바로 느껴집니다. 사실 코세척은 기관지 건강을 위해서 비염이 없는 사람들도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먼지,습도 조절은 비염환자기 있는 집이라면, 다들 예민하게 지키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추가로 자는동안 먼지를 피하기 위해서 침구를 알레르기비염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는, 알레르망으로 바꿨습니다. 제 경우에는 확실하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알레르망 관련 포스팅은 곧 이어서 하겠습니다.
비염은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비염이 진행되고 있다면, 먼저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서 약물치료가 가능한 상황인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지 의사선생님과 상담후 다음 치료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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