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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티의#알쓸잡정보

연말모임에서 사용하면 품격있어지는 파인 다이닝 테이블 매너 배우기.

by ----------------------------- 2020. 10. 6.

 

 

예전보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는 기회가 많아졌고, 파인 다이닝부터 캐주얼한 비즈니스 식당에는 기본적인 테이블 매너를 알고 가시면 좋습니다. 비즈니스 모임이 아니더라도 가족모임, 동창모임 등 다양한 모임 자리에서 내가 알고 있는 테이블 매너만큼 나의 품격이 높아집니다. 

모임 장소에서 서비스를 하는 직원들도 상당한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식사를 하기 전까지의 행동으로도 어느 정도 그 사람의 테이블 매너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지식으로도 나와 그 자리를 근사하게 만드는 테이블 매너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파인 다이닝 

fine-dining

 

 

고급식당이라는 뜻으로, 예약으로만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손님의 요청에 따라 재료와 손질법을 변경할 수도 있고, 미리 알레르기나 비선호 재료를 말하면 그에 따라 다른 재료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실력 있는 셰프가 운영하는 작은 레스토랑도 파인 다이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급 호텔이나 큰 레스토랑만 파인 다이닝이 아닌 거죠.

 

√ 일반적인 기본 매너

 

매너는 식사를 즐기기 위한 것이며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기본적인 매너고 지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주 파인 다이닝을 접할 기회가 없다면 기본 적인 매너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자주 없습니다.

▩ 사전예약을 하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는 100% 예약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장소에 맞는 의상을 갖추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정장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드레스 업은 그 자리를 우아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모자를 쓰고 식당에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약속시간보다 5~1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상대방을 기다리는 습관은 매너입니다. 

 

√ 음식 주문 매너 

음식을 주문할 때에는 메뉴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고 주문합니다. 그리고 옆 좌석의 손님들이 먹고 있는 음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주문하는 것은 비매너 적인 행동입니다. 만약 메뉴를 정하기 힘든 경우는 직원에게 오늘 특선요리나 가장 인기 많은 요리를 추천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직원을 부를 때는 고개를 돌려 눈이 마주치면 손을 적당하게 들어서 부릅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자신의 담당 테이블을 항상 체크하고 있으니, 소리를 내서 부르거나 손뼉을 치는 행위는 삼갑니다. 

 

√ 스테이크 익힘 정도 주문

스테이크를 주문할 경우, 익힘 정도를 묻고 개인마다 각각 다른 굽기에 따라 다른 스테이크가 서비스됩니다. 만약 소스를 뿌리지 않는 것을 원한다면, 미리 소스는 다른 곳에 분리해서 달라고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BLUE RARE (블루)

레어보다 덜 익힌 상태

◆ RARE (레어)

스테이크를 약간 구운 것으로 표면만 구워 중간을 붉은 날고기 상태

◆ MEDIUM RARE (미디엄 레어) 

좀 더 구운 것으로 중심부가 핑크색과 붉은 부분이 섞여 있는 상태

※ 부드러운 식감과 적당한 굽기를 원한다면 미디엄 레어를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입 먹어본 뒤 다시 굽기를 더 요청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미디엄이나 미디엄 레어를 요청하면 질겨진 고기를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 MEDIUM (미디엄) 

 중간 정도 구운 것으로 중심부가 모두 핑크 빛을 띠는 정도

◆ WELL DONE (웰던)

완전히 구운 것으로 중심부도 충분히 구워져 갈색을 띤 상태 

 

 

√ 냅킨은 가슴이 아닌 무릎에

 

 

냅킨의 유래는 로마시대부터 시작되었고, 음식물이 옷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주고 입 주변을 닦는 데 사용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식사가 마음에 안 들었을 경우 사용한 냅킨을 테이블이 아닌 의자에 놓고 갔다고 합니다. 

냅킨을 펼칠 때에는 먼지가 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펴고, 참석자가 모두 착석한 뒤에 사용합니다. 특히 연설, 예배, 인사가 모두 끝난 뒤에 펴는 것이 매너입니다.

 

√ 테이블 세팅

 

 

가운데 서비스 플레이트는 코스가 나오기 전까지만 세팅되어 있고, 첫 번째 코스가 나올 때 정리해줍니다. 그림을 보면, 서비스 플레이트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물 잔, 왼쪽은 빵과 디저트를 위한 식기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좌빵 우물이라는 말이 기억나기 시작합니다. 포크와 나이프는 밖에서 안쪽으로 사용하고, 크기도 마지막 메인 포크와 나이프가 가장 크고, 날카롭습니다. 

세팅방법은 식당마다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인 세팅 방법은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만약 커틀러리가 냅킨에 쌓여서 있다면 위의 그림처럼 세팅을 한 뒤에 먹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각 코스별로 어울리는 주류와 매너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품격 있는 매너로 근사한 식사를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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